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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___W. story/20151114♥

w-01 두근두근 떨렸던 상견례.. 서초동 진진바라

by 여유로운 일상 2016. 1. 1.

 

 

 

 

결혼을 위한 첫번째 순서

바로 상견례가 아닌가 싶어요 ㅎㅎ

 

 

 

두근두근 떨렸던 상견례..!!

상견례 장소인 서초동 진진바라 에서 했습니다~!!

 

 

전 상견례 전날 밤 잠이 안왔어요

너무너무 긴장되고

어떻게 얘길 해야하고 어떤 자세로 있어야 하는지..

혹시나 양가 부모님께서 말씀 나누시면서

혹여나 마음 상하는 부분이 있지는 않을까...

 


남자친구는 은평구에 살았고

저는 강남구에 살아서

중간지점을 잡기가 참 애매했어요

석가탄신일이 휴일이라 양가 부모님께서 다 시간이 되셨지만

또 휴일이라 여기저기 차가 많아서 교통이 문제였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정말 감사하게 저희쪽으로 잡아도 된다고 해주셔서

서초동에 있는 진진바라로 예약을 하게 됐어요~!

 

홈페이지를 보고 네o버에 엄청난 검색을 했는데

진진바라가 상견례 장소로도 너무 인기가 많았고

음식도 괜찮고 평도 좋았거든요 ㅎㅎ

 

 

 

 

 

 

 

 

12시로 예약하고

상견례 장소로 먼저 도착해서 앉아있을 생각으로 일찍 출발했는데

남자친구 부모님이 저희보다 더 먼저 오셨더라고요 ㅎ

 

12시 예약인데 11시 30분에 오셔서

진진바라 바로 위 카페에서 커피드시고 계신다고 남친한테 연락이 왔어요 ㅎ

 

 

저희가 더 먼저 도착하려고 했는데 ㅋㅋ

저희보다 더 먼저 오셨더라고요^^;

 

 

 

 

 

 

 

 

 

상견례에는 남자친구 부모님과 결혼하신 언니와 남편분

그리고 저희집은 저희 부모님과 저 동생

 

이렇게 9분이 참석하신 가운데 상견례를 했답니다^^

 

 

 

 

 

 

 

 

 

 

음식은

진진바라에서 제일 많이 주문한다는

진진바라코스로 주문했어요~!

 

서빙해주시는 분께서 음식 설명도 해주시고

또 저희들의 대화에 방해가 되지 않게

대화가 살짝 멈출 타이밍에 서빙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상견례때는 사진은 못찍었구요 ㅋㅋㅋ

며칠 전에 회사 송년회 한다고 연락이 왔는데

(전 그만뒀는데 송년회 참석하라고 연락이 왔어요 ㅋㅋ)

진진바라에서 송년회를 한다지 뭐에요 ㅋㅋㅋ

 

그래서 송년회때 구석에 앉아서 사진 열심히 찍었습니다 ㅋㅋ

솔직히 상견례때는 긴장도 되고 해서 사진 못찍겠더라구요..ㅋㅋ

 

 

 

 

 

 

 

 

 

회도 나오고요~

 

 

 

 

 

 

 

 

 

수삼더덕채도 나와요~~

 

 

 

 

 

 

 

 

 

연어야채쌈~

 

 

 

 

 

 

 

 

메밀냉채

 

 

 

 

 

 

 

 

대하오색선

(인데 그냥 대하에 우엉채인가 올린 것 같네요..ㅋ)

 

 

 

 

 

 

 

 

보쌈도 나오고요~~

 

 

 

 

 

 

 

제가 젤 좋아하는 잡채도 뙇!!!

 

 

 

 

 

 

 

 

 

조개탕?? 도 나와요 ㅋㅋ

근데 좀 맹맛이었던...ㅋㅋ

 

 

 

 

 

 

 

 

갈비찜도 나오네요!! 맛있었습니다 야들야들 ㅎㅎ

 

 

양가 부모님께서 너무 맛있게 드셔주시고

좋은곳으로 잡았다고 칭찬해주셔서

너무 뿌듯했어요^^

 

상견례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웃고 즐기는 그런 자리였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요^^

 

양가 아버님들께서는 반주로 복분자도 드시고~~ㅎㅎ

 

너무너무 분위기가 좋아서

그 전날 잠을 못잔게 바보같았어요 ㅋㅋ

진짜 서초동 진진바라 상견례 장소로 완전 추천합니다!! 킹왕짱!!

 

 

 

 

 

 

 

모듬전

 

 

 

 

 

 

 

 

메로구이

 

 

 

 

 

 

 

모듬해물볶음

 

 

 

저희는 따로 결혼날짜를 잡지 않았어요~!

저희 천일되는 날이 마침 딱 토요일이어서

그날 하면 어떨까 하고

미리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렸는데

 

양가 부모님 모두 괜찮다고 하셔서

천일 되는 날 결혼하기로 했답니다^^

 

 

 

 

 

 

 

 

 

 

 

 

 

 

 

 

 

차돌박이 된장찌개였던가...ㅋㅋ

 

 

 

 

 

 

 

 

6첩찬과 찌개 그리고 보이지는 않지만 밥도 있습니다!ㅋㅋ

 

 

 

 

 

 

 

 

 

 

 

후식으로 과일과 떡 복분자가 나왔습니다~!

 

 

 

저희 부모님 주변에 딸을 시집보내신 분들이 시집자금??으로

다 5천 이상씩은 들었다고 그러셨대요

 

그래서 저희 부모님도 그정도는 드는거 아니가 하고

걱정이 많으셨는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예단 예물 이런거 다 하지말고 아무것도 주고받고 하지 말자고

먼저 말씀해주셨어요

애들만 잘 살면 그거로 만족한다고

옷도 그냥 각자 해입고

정말 아무것도 하지 말자고 하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그래서 결혼하기까지 정말 돈이 많이 안들었어요^^

 

 

 

상견례 식사 비용은 저와 제 남자친구가 각자 반씩 부담했답니다^^

너무 비싼데로 잡은거 아니냐고 걱정도 하셨지만

음식이 워낙 맛이 있고 분위기도 너무 좋았어서

칭찬만 가득 받고 넘 즐거웠던 자리였어요^^

 

 

 

이렇게 어렵다면 어렵고 즐거웠다면 즐거웠던 상견례 자리가 끝이 났답니다!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아하셨고 남자친구 부모님도 너무 만족해하셨고

 

이제 결혼준비만 착착 잘 하면 되겠죠!

 

ㅎㅎ